2015년 4월 10일 금요일

광고직설 1. 기업은행 광고가 성공 캠페인이라고? (5)


난 이 주제에 대해서 정말 오랫동안 글을 쓰고 싶었다.

IBK 기업은행 송해 광고가 성공 캠페인이라는거, 그래 모르는 일반인들은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런데 어쩌다 광고일 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아끔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 볼 때마다,
참, 이 바닥 수준이 이러니 이런 대우를 받지 하는 생각을 금할 수 없었다.

IBK 기업은행 송해 광고가 더 나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IBK 기업은행은 매년 한국언론재단을 끼고 (이게 관변금융기관이라는 증거지) 입찰을 나라장터네 올려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

2011년에는 입찰에서 1차 제시가 12월 22일, 2차 제시가 12월 23일인가 24일인가에 있었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은게,
그 문제의 송해 광고가 언제 온에어 되었냐면 바로 2011년 12월 28일에 된 것이었다.

보통 시안 결정하고 온에어까지 얼마 걸리냐고?
PPM 하고 촬영하고 후반작업하고 시사하고 그 와중에 심의 넣어야 되고...
보통 1개월 잡는다.
뭐 기록으로는 입찰 제시하고 1주일만에 온에어한 적도 있었지만.

그럼 송해 광고는
송해 모델 계약하고 PPM 하고 촬영하고 심의 넣고 은행장 시사까지 하는데 3~4일 만에 했다는 건데 (크리스마스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미 대홍기획에서 12월 초에 모델 계약은 물론 촬영까지 다 끝냈더만.
한마디로 다른 대행사들 다 들러리 세운거지...

아, 찍기는 했는데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것 같아서 입찰은 했다고?
씨바, 그 아이디어가 행장이 낸거라매... 그걸 이길 아이디어가 있을 것 같아서 했다고? 송해보다 더 좋은 다른 모델이 있을 거 같아서 했다고? 행장이 송해 정했대매?

송해 찍은 모델료하고 제작비 하고 다 날릴 각오를 하고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 있을 것 같아서 입찰을 했다고? 그런데 그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찍어놓은 걸로 내보냈다고?

IBK 기업은행 송해 광고가 좋은 광고 혹은 성공 광고였다는 말,
적어도 광고일 하는 사람이 하면 안된다고 본다.

성공 캠페인할 만한 광고주들도 아니었고, 실제 그렇지도 않았다.

이제 제발 광고일 하는 사람은 그런 유언비어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아.니.거.던.




댓글 없음:

댓글 쓰기